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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원 사업

효성그룹,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미래를 열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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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능정보 사회를 맞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기술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 세계가 겪은 질병 재난인 팬데믹과 기후 문제로 인류 공동체 생존을 강하게 위협받고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에 기업은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행동의 책임을 지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종업원, 소비자, 협력업체, 사회, 자연환경 등)와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와 공동선 지향을 위한 동력이 바로 예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세상을 풍요롭고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대한 효성의 진심은 이러한 인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성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창의성의 지평을 넓혀 주는 예술의 힘을 잘 알고 있는 효성은 장애 예술인 및 신진 예술인 등 여러 형태의 지원이 필요한 아티스트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애의 한계를 넘어 창작의 지평으로 : 효성그룹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효성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중 첫 번째로 소개할 사업은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입니다. 효성그룹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업 내용은 매년 전달하는 후원금 및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인의 창작과 전시 활동 지원입니다. 또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 지적장애인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 지원 등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인식 개선에 앞장섭니다. 


▲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한승민 작가의 작업실. (사진출처 미디어 효성) 


효성그룹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의 파트너 기관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장애 예술인 레지던시로 시각예술 작업실 운영을 중심으로 장예 예술인 지원 사업 실무를 진행하고, 장애인의 순수창작 활동과 발표를 지원합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대표적 입주 작가로는 대통령 집무실에 걸린 ‘수학 드로잉’을 그린 ‘픽셀킴’ 김현우 작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가 있습니다.  


▲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 (사진출처 미디어 효성)


효성그룹은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7년 간 38명의 아티스트를 후원해 왔는데요. 매년 공모를 통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선정하며, 이들의 창작에 필요한 재료비와 역량 강화 워크숍, 전문가 매칭과 네트워킹, 기획 전시 등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장애 예술의 가치 확산과 장애 예술인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을 펼친 장애 예술인 중 1인을 선정하여 상과 함께 5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수여합니다. 


2023년 10월 효성그룹의 후원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내가 사는 너의 세계’ 전시회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 58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인 동시에 효성의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의 결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이기도 했습니다. 시·청각 중복 장애를 가진 미국 사회 운동가 헬렌 켈러의 저서 ‘내가 사는 세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전시회는 시·청각 정보의 부재를 촉각과 후각, 상상력으로 채워 다채롭게 구성했는데요. 전시 작품을 통해 전달된 ‘일상의 불편함은 곧 새로운 세계로 가는 연결 통로’라는 메시지는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에 전하고 싶은 효성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장애를 한계가 아니라 창작의 가능성이자 창의력의 원천으로 이해하는 것, 이것이 장애를 향한 사회 인식의 장벽을 허무는 시작이 아닐까요? 지난 70년 동안 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며 인류 발전에 기여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효성그룹은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장벽과 한계를 넘어서 더불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장애인의 예술 창작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을 지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예술과 기술의 아름다운 동행 : 효성첨단소재 아트 콜라보레이션 


다음으로 소개하는 효성그룹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효성첨단소재가 주축이 되어 전개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입니다. 효성은 패션, 설치예술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효성첨단소재의 다양한 섬유 소재 제품을 예술적으로 변주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아울러 ESG 경영의 환경 및 사회적 의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관련 분야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여러 형태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 디자이너 브랜드 ‘강혁’에서 선보인 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 소재 패션 의류 콜렉션 


2021년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진 패션 브랜드 ‘강혁(KANGHYUK)’과 협업하여 효성첨단소재의 대표 제품인 안전벨트 소재, 탄소섬유, 에어백 원단을 재료로 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강혁의 대표 디자이너인 최강혁∙손상락 디자이너는 학생 시대부터 폐에어백 원단을 재활용한 인더스트리얼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러한 강혁의 작품 세계에 주목한 효성첨단소재와 콜라보레이션하면서 에어백 원단은 물론 친환경 안전벨트 소재와 탄소섬유 같은 더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보다 독창적인 콜렉션을 펼쳐 보였습니다. 


▲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열린 ‘효성 크리에이티브 랩 : 첨단소재 아트를 말하다’ 팝업스토어 전경 


2023년 효성첨단소재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주얼 아티스트 플랫폼 픽스필즈와 협업,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여기에 선정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무신사 성수 테라스,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에서 개최된 '효성 크리에이티브 랩 : 첨단소재 아트를 말하다' 팝업스토어에 소개되며 MZ 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 아트 페스티벌 ‘웁서울 페스티벌 2023’에서도 효성첨단소재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라미드, 탄소섬유,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원사 등 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이 녹아 든 제품을 예술적 시각으로 다채롭게 풀어 낸 전시물들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웁서울 페스티벌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한 방화복 소재 아라미드, 시트벨트, 에어백 원단을 재활용하여 가방 등의 잡화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제품도 판매되었습니다. 


▲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보강재를 오브제로 제작한 Wendy Andrew 작가의 작품 


같은 해, 효성첨단소재는 아티스트 에이전시 AXOO(악수)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다채로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공간∙가구∙조명 디자이너인 이광호 작가의 폐소재와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아트 조형물, 건축∙인테리어 작품 전문 Wendy Andrew 작가의 타이어 보강재로 만든 가구, 세계 패션업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한 리사이클/업사이클 패션 촬영 작업은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작업이 갖춘 예술적 가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효성첨단소재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효성이 선보이는 첨단소재가 일상과 예술에 어느 만큼 도달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 기술과 함께하는 일상을 그려 나가는 효성첨단소재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더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효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효성그룹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지속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었습니다. 예술은 하루아침에 빠른 결실을 볼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긴 호흡의 후원이 이어질 때 비로소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은 창작 지원금 후원 뿐만 아니라 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전문가 매칭 등 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 그리고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조현준 회장의 이러한 의지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문화적 풍부함을 촉진하는 것을 기업의 소명으로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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